1980년대 중반까지 포크, 트로트, 록사운드가 가요계의 중심이었고 유재하 이후 한국형 발라드의 시작인 서정적인 느낌의 곡들이 발전하게 됩니다.
1990년 이전
조용필
1975년에 데뷔한 조용필은 대중음악사에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1975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발표하면서 전설의 시작이 되었고 1979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이란 그룹을 결성해 그룹사운드 음악을 하게 됩니다.이문세
1983년 데뷔했지만 작곡가 '이영훈'과 함께한 3집부터 인기를 얻게 됩니다. 발라드 시작의 가장 중요한 인물 2명을 꼽으라면 바로 '유재하'와 '이영훈'입니다.이승철
1986년 부활 보컬로 데뷔해 수많은 발라드 명곡을 남겼습니다.유재하
1987년 1집을 발표했습니다. 그 전에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했고, 1983년 이문세 1집에 유재하가 작곡한 곡이 실렸습니다. 1987년 전 재산을 쏟아부어 제작한 1집이 발라드의 시작이 되는 앨범이 되죠.변진섭
1988년 변진섭은 1집 <홀로 된다는 것>을 발표합니다. 유재하가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자 그 빈자리를 변진섭이 대신하죠.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뮤지션이며 발라드를 대중화 시킨 뮤지션입니다.이승환
1989년 1집 <B.C 603>으로 데뷔했습니다. 이승환은 가수가 되기 위해 음반사를 모두 두드렸으나 거절 당했고, 아버지의 유산을 미리 상속받는 조건으로 직접 앨범을 제작했습니다. 1집 앨범은 1년이 지나서야 반응이 오기 시작하면서 결국 큰 인기를 얻게됩니다. 같이 작업한 뮤지션 중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작곡가 '오태호'입니다.신해철
1989년 1집을 발표한 신해철은 1988년 무한궤도로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아 데뷔했습니다. 1집 앨범으로 발라드 뿐 아니라 랩, 록, 테크노, 재즈 등 가장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 위대한 뮤지션 중 한 명입니다.신해철과 공일오비
공일오비
1990년 1집을 발표하기 전 공일오비는 신해철과 무한궤도로로 대학가요제에 출전했습니다. 신해철을 제외한 무한궤도 멤버들은 공일오비로 그룹명을 바꾸고 음악활동을 시작합니다.
굉장히 독특한 형태의 그룹이었는데요. 모두 직장이 있고 모여서 앨범을 발표하고 '객원가수'를 통해서 음악활동을 하고 본인들은 미디어 노출이 거의 없는 형태였습니다.
신승훈
1990년 오랜 무명생활 끝에 1집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자작곡 "미소 속에 비친 그대"가 큰 사랑은 받아 밀리언셀러 가수가 되고 이 후 내는 앨범만다 큰 성공을 거둬 1집부터 7집까지 모두 백만장 이상 판매한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1990년 이후
장혜진
1991년 데뷔한 장혜진은 데뷔 전 MBC합창단에서 활동했습니다. 친구이자 후에 남편이 되는 깡통매니저 '강승호'가 곡을 갖고와서 장혜진 1집을 만들게 됩니다.1집에서 “꿈속에선 언제나”, 1992년 2집 “키작은하늘”이 큰 사랑을 받아 '발라드의 여제'가 됩니다.이은미
1992년 1집 “기억 속으로”로 데뷔한 이은미는 '신촌블루스' 의 객원 보컬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승환과 함께 공연에 가장 큰 비중을 두는 가수 중 한 명입니다.이소라
1995년 1집 <Vol.1>에서 '난 행복해'란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1집을 내기 전에는 ‘낯선 사람들’ 멤버로 활동했으며 김현철과 “그대안의 블루”란 듀엣곡으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습니다.임창정
1995년 1집 <Rock & Razor Techno Music>로 데뷔한 임창정은 '이미 나에게로'란 곡을 작사, 작곡, 편곡, 보컬까지 담당하며 음악성을 증명합니다. '이미 나에게로'란 곡의 제목은 사실 고등학교 때 짝사랑했던 여자 '이미나'에게 고백하는 곡이라고 합니다.조성모
1998년 1집 <To Heaven>으로 데뷔한 조성모는 처음에 '얼굴 없는 가수'로 시작합니다. 한 편의 영화같은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의 지평을 열었던 뮤지션입니다.이수영
1999년 1집 “I Believe”로 데뷔한 이수영은 2000년대를 풍미한 여자 발라드 가수입니다. 여자 솔로 가수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김범수
1999년 “약속”으로 데뷔했습니다. 한국의 4명의 보컬리스트, 소위 말하는 '김나박이'가 모두 1999년과 2000년에 데뷔했습니다. 김범수는 1집 데뷔 후 그 당시 유행하던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다 3집 '보고싶다'가 큰 사랑을 받으며 점차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나얼
1999년 ‘앤썸’이란 4인조 아카펠라 그룹으로 데뷔한 나얼은 2001년 '윤건'과 함께 브라운아이즈로 데뷔하게 됩니다.사실 나얼이 '김나박이'라는 밈을 만들게된 장본인이기는 하지만 마지막으로 TV에서 노래를 부른 것이 1999년이라 콘서트에 가야만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 생각됩니다.
박효신
1999년 1집 <해줄 수 없는 일>로 데뷔한 박효신은 정식 데뷔 전, 이소라의 앨범에서 듀엣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초창기에 "소몰이 창법"을 크게 유행시켰고 이후 점차적으로 창법을 변화시켜왔습니다. 완성형이 되는 시기가 바로 작곡가 '정재일'을 만나 2014년 '야생화'를 부른 때가 아닌가 싶네요. 이 곡을 부를 때 만큼은 분명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노래 잘 하는 가수였습니다. 뭐 저는 지금도 그렇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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