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영구 결번은 모두 17명입니다. 구단별로 영구 결번 선수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영구 결번 리스트 17
두산 베어스 (OB 베어스)
54번 김영신 (1985~1986) - 1986년 OB 베어스 시절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영구 결번이 된 선수입니다. 백업 포수로 성적 부진과 저조한 출전으로 인해 자살로 생을 마쳤으며 추모의 이유로 영구 결번이 된 안타까운 선수입니다.21번 박철순 (1982~1997) - 2002년 영구 결번 지정. 두산 베어스의 첫 번째 프랜차이즈 스타로 베어스의 첫 번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철순은 단일 시즌 22승이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대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LG 트윈스 (MBC 청룡)
41번 김용수 (1985~2000) -1999년 세번째로 영구 결번을 받았습니다. KBO 최초의 100승 200세이브의 기록을 보유한 한결같이 팀을 지킨 투수입니다.9번 이병규 (1997~2016) - 2017년 영구 결번 지정. LG 프랜차이즈 스타로 박용택과 함께 LG의 암흑기에 한 줄기 빛 같은 존재였습니다. 통산 2000안타와 통산 타율 .311의 성적을 갖고 있습니다.
33번 박용택 (2002~2020) - 2022년 영구 결번. KBO 리그 사상 첫 2,500안타를 달성했지만 선수 생활 끝까지 우승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별명택'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11번 최동원 (1983~1988) - 2011년 영구 결번 지정. 롯데 자이언츠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로 선동열과 라이벌 구도로 유명했습니다.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 달성한 선수입니다.10번 이대호 (2001~2022) - 2022년 영구 결번 지정.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는 KBO가 배출한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입니다 2010년 리그 '타격 7관왕'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과 최다 경기 (9경기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22번 이만수 (1982~1997) - 2003년 다섯번 째로 영구 결번 지정. 삼성 라이온즈의 원 클럽 맨으로 한국프로야구 1호 안타, 1호 타점, 1호 홈런, 최초 100홈런, 최초 200홈런, 최초 트리플 크라운 기록 등 최초의 사나이란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10번 양준혁 (1993~2010) - 2010년 영구 결번 지정. '만세 타법'으로 타격과 관련된 많은 누적 기록 1위를 갖고 있습니다.
26번 이승엽 (1995~2017) - 2017년 영구 결번. 이승엽은 2003년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인 56홈런을 기록과 한국인 통산 최다 홈런인 626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홈런타자였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해태 타이거즈)
18번 선동열 (1985~1995) - 1996년 두번째로 영구 결번 지정. '무등산 폭격기' 선동렬은 한국프로야구 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로 평가 받는 선수입니다. 여섯 차례나 타이거즈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7번 이종범 (1993~2012) - 2012년 영구 결번 지정.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이정후의 아버지로 '프로야구 레전드 40인'에서 선동열, 최동원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선수입니다.
한화 이글스 (빙글레 이글스)
35번 장종훈 (1986~2005) - 2005년 이글스 최초로 영구 결번 지정 선수입니다. '홈런왕' 장종훈은 현역 시절 당시 홈런 타자의 상징으로 최초의 단일시즌 40홈런 달성자였습니다.23번 정민철 (1992~2009) - 2009년 영구 결번 지정.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로 현역 시절 161승 (다승 4위)
21번 송진우 (1989~2009) - 2009년 영구 결번 지정. KBO 리그 통산 유일한 200승 (다승 1위) 투수이며, 한국인으로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마지막 선수입니다.
52번 김태균 (2001~2021) - 2021년 영구 결번. 타격 여러 부문에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박용택과 함께 별명의 아이콘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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