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연말 차트 2024 핫 100 추천곡 (컨트리)


    2024년 빌보드 연말차트는 컨트리 장르가 뚜렷하게 메인스트림이 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 중에서 엄선한 곡들을 소개해드립니다.

    Teddy Swims


    Billboard Year-End 7


    1위 Teddy Swims - "Lose Control"

    테디 스윔즈는 2019년부터 유튜브에 음악 커버를 업로드 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뮤지션으로 '포스트 말론'과 한국의 '조째즈'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알앤비, 소울, 팝 장르를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라고는 하지만 복잡한 수식어일 뿐이고 결국 자기 느낌대로 부릅니다. 그것이 바로 음악 스타일이란 것이고 테디 스윔즈는 확실히 스타일이 있는 보컬입니다.

    Lose Control은 테디 스윔즈의 매력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곡이라 소개해드립니다.

    2위 Shaboozey - "A Bar Song(Tipsy)"

    2018년 데뷔한 미국의 컨트리 가수이자 래퍼인 샤부지입니다. '컨트리'와 '락' 음악 장르처럼 오랫 동안 백인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는 장르들이 몇 개 있죠. 2019년 릴 나스 엑스 'Old Town Road'부터 시작해 2024년에는 샤부지와 비욘세가 그 틀을 부숴버렸습니다. 

    이 곡은 바에서 술취해 진상부리다 쫒겨나는 재미있는 내용의 곡입니다.

    3위 Benson Boone - "Beautiful Things"

    3위를 차지했지만 2024년 최고의 신인은 역시 '벤슨 분'이죠. 물론 2021년에 발매한 'Ghost Town'으로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지만 우리나라에 많은 팬들이 생긴건 바로 "Beautiful Thigns"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41위에는 벤슨 분의 또 다른 곡 "Slow It Down"이 올랐습니다.

    6위 Kendrick Lamar - "Not Like Us"

    2017년 퓰리처상까지 수상한 켄트릭 라마가 2024년 래퍼 '드레이크" 디스곡으로 빌보드와 그래미를 휩쓸어 버립니다.


    10위 Hozier - "Too Sweet"

    아일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가 "Take Me To Church" 이후 오랫만에 차트에 보입니다. 빌보드 핫 100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곡입니다.

    16위 Sabrina Carpenter - "Please Please Please"

    사브리나 카펜터는 2011년 배우로 데뷔하여 가수 겸업을 하면서 2024년 "Espresso"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인기 팝스타의 반열에 오릅니다. 이 곡은 같은 해 정규 6집에 수록된 곡으로 빌보드 1위를 차지합니다.

    혹시나해서 찾아 본 정보입니다. 올드팝그룹 '카펜터스"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32위 Beyonce - "TEXAS HOLD 'EM"

    비욘세 정규 8집 <COWBOY CARTER> 첫번째 싱글로 흑인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컨트리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한 곡입니다.

    비욘세가 굳이 컨트리 장르에 도전한 이유는 "차별과 갈등이 아닌 다양성과 화합의 음악의 본질"임을 말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흑인 여가수인 민주당 지지자인 비욘세가 보수적인 정치 성향을 띠는 백인 중장년층이 핵심 리스너인 컨트리 장르에 도전해 성과를 이뤄냈다는 것이 큰 의미죠.

    "디디 게이트"로 인해 친분이 두터웠던 제이지와 비욘세의 이미지가 실추되었지만 (범죄 행각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묵인했다는 점) 음악적으로는 비판의 여지가 없습니다. 퍼프 대디와 큰 관련이 없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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