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빌보드 연말차트 핫 100 중 추천곡


    1965년에는 어떤 곡들이 사랑받았던 곡 Hot 100에서 영화 OST로 쓰였던 곡들 위주로 7곡을 소개해 드립니다.


    1965's Billboard's Year-End Hot 100


    1위 Sam the Sham and the Pharaohs - "Wooly Bully"

    1965년 빌보드 연말차트 대망의 1위는 '샘 더 쌤 앤 더 파라오스'의 "울리 불리"가 차지했습니다. 원곡은 1962년 "Hully Gully, Now"로 미국의 락가수 샘 더 쌤이 리메이크했습니다. 12마디 블루스 스타일에 멕시코 스타일을 섞은 신나는 곡입니다.

    "울리 불리"는 가사에서 알 수 있듯이 뿔이 두 개 달리고 털복숭이 턱을 가진 짐승이라고 합니다. 떠오르는 동물이 있으신가요? 바로 샘이 키우던 고양이라고 합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고지식한 사람이 되지말고 새로운 춤을 배워봐라. 울리불리 춤을..." 이라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3위 The Rolling Stones - "(I Can't Get No) Satisfaction"

    1962년 결성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영국의 전설적인 하드락, 블루스락 밴드입니다. "구르는 돌들"이란 이름은 '무디 워터스'의 "Rollin' Stone"에서 따온 것이죠.

    이 곡은 키스 리처즈의 자작곡으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2002년 개봉한 영화 <어느날 그녀에게 생긴일>에서 리포터 안젤리나 졸리가 인터뷰 도중 갑자기 이 노래를 불러 버렸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10위 The Temptations - "My Girl"

    모타운의 대표 보이그룹? 더 템테이션스의 곡이 10위를 차지했습니다. 리드 싱어 '데이비드 러핀'의 보컬과 하모니가 잘 어우러지는 곡이죠.

    '매컬리 컬킨'의 동명의 영화 <마이 걸>에서 주제가로 쓰였습니다. 

    21위 The Righteous Brothers - "Unchained Melody"

    그룹명이 왠지 모를 배신감이 드는 그룹 '라이처스 브라더스'의 곡이 21위입니다. 왜냐하면 그룹명과 달리 형제가 아니기 때문이죠. 

    이 곡은 사실 1955년 <Unchained> 라는 영화를 위해 쓰여진 곡으로 1965년 '라이처스 브라더스'의 바비 햇필드가 부른 커버버전입니다. 이 후 1990년 개봉된 데미 무어 주연의 영화 <Ghost(사랑과 영혼)>에 OST로 쓰여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33위 James Brown - "Papa's Got a Brand New Bag(Part 1)"

    흑인음악 '펑크'의 창시자 제임스 브라운의 1965년 이 곡은 최초의 펑크(Funk) 히트곡으로 기록됩니다. 펑크는 재즈, 소울, R&B의 영향을 받은 장르입니다.

    41위 Bob Dylan - "Like a Rolling Stone"

    제임스 브라운이 펑크의 시작을 알렸다면 노벨문학상을 받은 '밥 딜런'은 '포크락'의 시작을 알립니다. 포크음악에 전자 기타를 사용하는 것은 당시에 포크의 순수성을 파괴하는 짓이라고 여겨지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을 시작으로 밥 딜런은 최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70위 The Searchers - "Love Potion No.9"

    미국의 R&B 그룹 '더 글로버즈'가 1959년에 발매한 싱글로 1964년 '더 서쳐스'가 커버했습니다.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기의 곡으로 1999년 이정재, 정우성 주연의 영화 <태양은 없다>의 OST로 쓰여 다시 한 번 사랑받은 곡입니다.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