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팝과 포스트브릿팝 밴드와 음악

    미국에 그런지, 포스트 그런지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얼터너티브락이 있다면 영국에는 브리티쉬락이 있습니다. 브리티쉬 모던락(British Modern Rock)에서 유래한 브릿팝과 포스트 브릿팝 음악 속으로 떠나보겠습니다.


    브릿팝 (Britpop)


    브리팝이란?

    브릿팝은 얼터너티브 락처럼 장르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얼터너티브란 음악 이상의 문화를 포함하는 사조입니다. 

    미국 그런지 음악에 대항하기 위해 영국 언론들이 영국 느낌이 물씬 풍기는 락밴드들을 "브릿팝"이라 부르면서 밀어주기 시작하죠. 

    이 브릿팝은 1960~70년대부터 시작된 "기타 팝"이라는 음악 장르에 영향을 많이 받았고 브릿팝 밴드의 시초는 "더 라스"(1987~1991)로 보고 있습니다.

    브릿팝 4대 밴드

    1) 오아시스 (Oasis) - 오아시스는 영국의 대표 락밴드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링크를 참고하세요.

    2) 블러 (Blur) - 91년 1집을 발표했지만 망했습니다. 2~4집까지 브릿팝의 성향을 느낄 수 있는 블러의 명반들입니다.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곡으로는 FIFA 게임에 삽입된 5집 앨범의 수록곡 "Song 2"가 있습니다.

    3) 스웨이드 (Suede) - 93년 발매된 1집이 크게 성공하고 1996년 발표된 3집 <Coming Up>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됩니다. 3집 중에서 한 곡 들어보시죠.


    4) 펄프 (Pulp) - 데뷔년도로 보면 가장 먼저 데뷔(1983년)한 밴드입니다. 
    • 대표곡 : Common People, Disco 2000

    포스트 브릿팝


    포스트 브릿팝이란?

    브릿팝의 음악의 특징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 기타와 멜로디 중심의 음악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기적으로 영국 펑크락과 기타팝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브릿팝의 시대(1993-1996)를 지나 역으로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미국의 그런지와 얼터너티브 락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포스트 브릿팝의 특징은 우울하고 어둡고 여기에 영국의 서정성이 더해져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릿팝 밴드와 음악들이 탄생합니다.

    포스트 브릿팝은 브릿팝과 개성이 뚜렷하게 다르지만 브릿팝의 음악적인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나누는 것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포스트 브릿팝 밴드와 음악

    1) 라디오헤드 (Radiohead) - 1992년 데뷔해 이 후 많은 밴드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락밴드의 글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2) 뮤즈 (Muse) - 1994년 결정된 3인조 밴드로 초창기의 음악은 얼터너티브에 가깝지만 이 후 브릿팝에 뮤즈만의 락의 느낌을 더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대표곡 : Time Is Running Out, Hysteria, Uprising, Madness


    3) 트래비스 (Travis) -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4인조 얼터너티브 밴드로 포스트 브릿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큰 역할을 한 밴드입니다.
    • 대표곡 : Closer

    4) 콜드플레이 (Coldplay) - 2000년대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영국을 대표하는 락밴드중 하나입니다. 

    5) 버브 (Verve) - 90년에 결성된 락밴드로 다른 밴드들에 비해 인지도는 다소 낮습니다.
    • 대표곡 : Bitter Sweet Symph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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