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썸 믹스 Vol.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썸믹스는 퀼이 즐겨 듣는 음악 Set List 입니다.

가오갤 3 에서도 훌륭한 올드팝들이 포진해 있는데요. 그 중 좋은 곡들 7곡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썸믹스



Radiohead - Creep (Acoustic)

브리티시락 (a.k.a 브릿팝)의 시초격인 라디오헤드의 1993년 곡 <Creep>이 오프닝을 엽니다. 

이 곡을 연주할 당시 기타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은 나머지 기타리스트 자니 그린우드가 망치려고 낸 소리였는데 그 소리가 이 곡이 킬링 포인트가 된 이야기는 너무 유명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에서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로켓 (브래들리 쿠퍼) 가 부릅니다.

사랑받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로켓'을 심정을 대변하는 곡입니다.




Rainbow - Since You Been Gone 

1979년 레인보우의 4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사실 이 곡은 러스 발라드(Russ Ballard)가 만들어 76년에 발표된 곡입니다. 레인보우의 버전이 가장 히트했기 때문에 레인보우의 곡으로 많이 알고 있죠.


영화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로켓을 구하기 위해 오르고 회사로 향하는 장면에 삽입되었습니다.




Spacehog - In The Meantime

스페이스혹은 94년 뉴욕에서 4인조로 결성된 영국 출신 밴드입니다. 

<In The Meantime>은 1995년 발표되었고 그 당시 유행하던 그런지 락 느낌이 물씬나는 곡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멋진 우주복으로 갈아입고 코퍼레이션을 터는 장면에 삽입되었습니다.




Beastie Boys - No Sleep Till Brooklyn

1986년 발표된 미국 힙합 그룹 비스티 보이즈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비스티 보이즈는 펑크락밴드로 시작했지만 1984년 프로듀서 릭 루빈을 만나게 되면서 락 음악에 힙합을 성공적으로 접목한 밴드입니다. Run-DMC가 흑인들로 구성되어 힙합이 메인디쉬고 락이 사이드메뉴였다면, 비스티 보이즈는 그 반대였습니다. 

이 장르는 후에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린킨 파크, 림프 비즈킷, 콘 등 누 메탈(Nu Metal) 장르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영화에서는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반란을 진입하는 장면에 삽입되었습니다.




Florence + The Machine - Dog Days Are Over

플로렌스 앤 더 머신의 2009년 1집 곡입니다. 

리드 보컬 플로렌스 웰치는 2009년 인디락밴드 "플로렌스 로봇 앤 이저 머신" 결성했지만 이름이 너무 길어서 "플로렌스 앤 더 머신"으로 줄이고 2009년 1집 앨범 <Lungs>를 발표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우울한 성장기를 보낸 플로렌스 웰치의 음울한 기운이 그들의 음악 전반에 녹아들어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 받으며 롱런하게 됩니다.


제임스 건 감독의 Set List가 90년대와 2000년대까지 넘어왔다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영화에서는 로켓이 주민들에게 들려주는 곡으로 삽입되었습니다.




Bruce Springsteen - Badlands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1978년 곡입니다. 그는 미국의 가장 사랑받는 대표적인 락 가수 중 한 명이죠. 

브루스는 1993년 영화 <필라델피아>에 삽입된 "Streets of Philadelpia"란 곡으로 오스카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는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삽입되었습니다. 




RedBone - Come And Get Your Love

레드본의 1973년곡입니다. 레드본은 1968년 캘리포니아 LA에서 데뷔한 미국 원주민 밴드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OST하면 이 곡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반대로 음악을 들으면 영화가 생각나죠. 그것이 OST의 힘이 아닌가 싶네요.


영화에서는 쿠키영상에 삽입되었으며, 아래 영상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의 오프닝곡이며 동시에 가디언즈 갤럭시 시리즈의 마지막 곡입니다.

더 이상 제임스 건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그의 음악 Set List를 들을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하지만 아이언맨을 보낼 때와는 달리 가오갤처럼 끝까지 밝고 씩씩하게 보내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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