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락과 글램메탈 밴드

 

글램락


글램락


글램락은 1970년대 초반 영국에서 유행한 락 음악 장르입니다. 중성적이고 퇴폐적인 외모로 하드락에 신스팝이 결합된 음악을 연주했고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와 록시 뮤직, 루 리드 등이 대표적인 뮤지션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음악은 유럽에서는 인기를 얻었으나 미국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글램 락의 대부인 데이비드 보위조차 초반에는 미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죠. 그 사이 본토인 영국에서는 펑크 락이 등장했고 글램 락은 설 자리를 잃어 글램 락 밴드들은 다른 장르로 옮겨가거나 사라지게 됩니다.


퀸(Queen)도 초창기 모습은 분명 글램 락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데이비드 보위와 퀸이 같이 만들고 부른 곡이 있습니다. 이 곡은 글램락이라고 부르기에는 시기적으로 음악적으로나 다소 무리가 있지만 전주만 들어도 가슴이 둥둥되는 유명한 곡이라 소개해드립니다.




글램 메탈


미국에서 글램 락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음악적으로 글램 메탈이 성장하는데 큰 기반을 마련합니다. '글램 메탈'이라는 장르명보다는 우리나라에서는 'LA 메탈'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합니다. 글램 메탈은 1980년 초반부터 1990년 초반까지 LA를 중심으로 등장한 팝 메탈 밴드들을 지칭하는 장르입니다. 


미국에서 글램 메탈의 뿌리는 앨리스 쿠퍼, 키스, 밴 헤일런입니다. 이 중에 밴 헤일런은 곡 <Jump>는 1984년 발표된 곡으로 신디사이저의 사용과 팝적인 느낌이 강한 메탈곡으로 이 후 글램 메탈에 큰 영향을 주게됩니다.




80년대 초중반 글램 메탈 밴드는 머틀리 크루, 데프 레파드, 본 조비가 있습니다.


먼저 머틀리 크루(Motley Crue)는 미국적인 글램 메탈 밴드 이미지를 만들어 낸 밴드입니다. 수 많은 히트곡과 인기로 누구보다 미국 락음악에 영향을 끼쳤지만 누구보다 사고를 많이 친 밴드이기도 합니다. 


본 조비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팝 메탈 밴드입니다. 그 증거로 91년 LA메탈이 끝나버리고 얼터너티브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본 조비는 유일하게 계속 앨범을 내고 계속 큰 성공을 거둡니다. 


대표곡

Livin' On a Player, Bad Medicine, I'll Be There For You, Keep The Faith, Bad of Roses, Always, It's My Life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까지 유명한 밴드로는 포이즌, 건즈 앤 로지스, 신데렐라, 스키드 로우, 익스트림 등이 있습니다.


포이즌은 LA에서 1983년 결성되어 머틀리 크루의 뒤를 있는 글램 메탈 밴드로 불립니다. 소개해드릴 곡은 1988년 발표된 그들의 곡 <Nothin' But a Good Time> 입니다.


스키드로우 (Skid Row)는 머틀리 크루, 건즈 앤 로지스와 함께 글래 메탈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이지만 보컬인 세바스찬 바흐가 탈퇴하면서 오래 활동하지는 못합니다. 1989년 발표된 <I remember You> 입니다.


건스 앤 로지스는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80년대 글램 메탈 밴드입니다. 메탈리카와 더불어 미국의 자존심인 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단지 LA 메탈로 국한하기에는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1991년 발표된 소개해드릴 이 곡이 바로 그들의 실력을 말해줍니다.



장르의 유지 기간이 짧았던만큼 많은 밴드들이 글램 락/메탈의 요소만 단기간 보여줬을 뿐 글램 락/메탈 밴드를 명확하게 규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렇게 잠시 동안 빛났지만 91년 너바나의 등장으로 락과 메탈의 메인스트림은 얼터너티브로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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