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톱텐은 KBS2TV에서 1981년부터 1998년까지 방송한 음악 순위 프로그램으로 KBS의 '뮤직뱅크'의 전신이었던 프로그램입니다. 1983년에는 어떤 곡들이 사랑받았는지 순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1983년 가요TOP10 1위곡
1983년부터 골든컵 제도가 10주에서 5주로 변경되었습니다.송골매 - 모두 다 사랑하리
지난해에 이어 4주째 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12월 8일부터 1월 5일까지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조용필 - 비련
조용필의 4집에 수록된 곡으로 조용필이 작사, 작곡했습니다."기도하는~" 첫 소절만 들어도 끝나는 노래로 당시 여성 팬들의 환호성을 사회 현상으로 만든 곡입니다.
1월 12일부터 2월 16일까지 통산 5주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혜은이 - 독백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데뷔해 1970년대 후반에 큰 사랑을 받은 가수입니다. 작곡가 '길옥균'과 함께 '감수광', '제3한강교' 등 많은 히트곡을 냈었는데요. 이 곡은 길옥균이 아닌 다른 작곡가에게 받은 곡입니다.조용필의 '비련'과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2월 9일부터 3월 23일까지 5주 연속 1위(통산 6주)를 차지했습니다.
김수희 - 멍에
1978년 노래 '너무합니다'로 데뷔해 '남행열차', '애모' 등으로 1990년대까지 큰 사랑을 받은 김수희입니다.'그래도 내게는 소중했더어어언~" 독특한 바이브레이션이 기억에 남네요.
4월 3일부터 5월 1일까지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허영란 - 날개
"일어나라 아이야 다시 한 번 걸어라" 라는 가사는 당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준비하던 국가적 사랑과 맞아 떨어져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현준 & 민해경 - 내 인생은 나의 것
1980년 TBC 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민해경은 김현준과 듀엣으로 부른 이 곡으로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합니다.이 곡은 부모의 과한 간섭을 싫어하는 젊은이의 심정을 대변한 곡이라고 하네요.
10월 9일부터 10월 30일까지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윤시내 - 공부합시다
1979년 '열애'를 거쳐 1982년 'DJ에게'로 큰 사랑은 받은 윤시내가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합니다.11월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방미 - 올가을엔 사랑할거야
코미디언 출신의 방미가 1983년 5집과 6집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가수로서 인정받는 한 해가 됩니다.'계절이 두 번 바뀌면'은 아쉽게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6집의 이 곡은 5주 연속 1위를 차지해 골든컵을 수상합니다.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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