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도 빌보드 연말차트는 초기 로큰롤과 초창기 소울 음악 노래들이 차트에서 눈에 띄입니다. 자 어떤 곡들이 사랑받았는지 함께 보시죠~
1960's Billboard Year-End Chart
1위 Theme from A Summer Place - Percy Faith
펄시 페이스가 발매한 싱글로 1959년 로맨스 영화 'A Summer Place'의 OST 주제곡입니다. 한국에서는 "피서지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영화죠. 무명 스타인 트로이 도나휴를 청춘 스타로 만들어 준 영화라고 합니다.
3위 The Everly Brothers - Cathy's Clown
음악사에서 중요한 미국의 형제 듀오입니다. 에벌리 형제는 컨트리 뮤직 기반으로 로큰롤 음악을 시도했고 초기 로큰롤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들의 4번째 스튜디오 앨범은 큰 사랑을 받아서 1960년 빌보드 연말 차트에 많이 올랐습니다. 3위 "Cathy's Clown", 30위 "Let It Be Me", 70위 "So Sad", 91위 "When Will I Be Loved" 4곡이 랭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앨범에 빼놓을 수 없는 곡이 하나 있죠. 1975년 나자레스가 리메이크해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Love Hurt"의 원곡자가 바로 에벌리 형제입니다.
9위 Elvis Presley - Stuck on You
1956년 데뷔해 세상을 뒤흔든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입니다. 이 곡을 기점으로 신나는 락엔롤에서 리듬 앤 블루스나 스탠더드 팝 곡들이 히트하기 시작합니다.
20위 Roy Orbison - Only the Lonely
미국의 로큰롤 가수 '로이 오비슨'의 히트곡이 20위를 차지합니다. 정통 로큰롤과 구별되는 서정적인 곡들로 사랑받은 가수죠. 소심한 성격 때문에 커다란 선글라스를 쓰고 노래했는데 그것이 로이 오비슨의 트레이드 마크가 됩니다.
32위 Bobby Darin - Beyond the Sea
1959년 'Mack the Knife'로 초메가히트를 친 '바비 다린'의 곡으로 이 곡 또한 프랑스곡 "La Mer"를 영어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발표한 곡입니다. 이 쯤 되면 '바비 다린'은 '커버곡 전문가'이라고 불러도 될 듯합니다.
78위 Ray Charles - Georgia on My Mind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곡은 소울 음악의 아버지 '레이 찰스'의 곡입니다. 레이 찰스가 인종차별 운동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조지아 주'로부터 공연금지를 당했다가 1979년 금지가 해제되고 조지아 주의 공식 노래로 정해진 유명한 곡입니다.
80위 Sam Cooke - What a Wonderful World
'샘 쿡'은 '레이 찰스'와 함께 초창기 소울 음악에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들에게 영향 받은 후배들이 아레사 프랭클린, 바비 워맥, 알 그린, 커티스 메이필드, 스티비 원더, 마빈 게이, 오티스 레딩, 제임스 브라운 등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뮤지션들입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