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연말차트는 한 해 동안 사랑받은 곡들의 순위를 매긴 차트입니다. 2015년에는 어떤 곡들이 사랑받았을까요?
2015's Billboard Year-End Hot 100
1위 Mark Ronson featuring Bruno Mars - "Uptown Funk"
영국 출신 거물 프로듀서 "마크 론슨"의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브루노 마스가 피쳐링해 대중음악 역사상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별로 존재감없는 백인 아저씨가 마크 론슨 되겠습니다.
2위 Ed Sheeran - "Thinking Out Loud"
영국에서는 정말 훌륭한 뮤지션이 끝도 없이 나오죠. 2010년 이후 대중음악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애드 시런의 곡이 연말차트 2위를 차지합니다.
이 곡은 핫 100 차트에서 마크 론슨과 브루노 마스의 'Uptown Funk'가 14주나 1위를 하는 바람에 8주동안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 Wiz Khalifa featuring Charlie Puth - "See You Again"
분노의 질주 주인공인 '폴 워커'가 차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자 그를 추모하기 위해 찰리 푸스가 만든 곡입니다. 랩파트는 위즈 칼리파가 맡았고 코러스는 찰리 푸스가 불렀습니다.위즈 칼리파는 '칼리파 쿠쉬'라는 대마초 브랜드를 갖고 있고 그의 음악에는 항상 마리화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이상한 짓들을 합니다.
28위 Meghan Trainor - "All About That Bass"
메건 트래이너의 데뷔 싱글인 이 곡으로 테일러 스위프트를 밀어내고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해 핫샷 데뷔를 하게됩니다.
메건 트래이너는 아버지 개리 트래이너가 뮤지션이어서 영향을 받았다고는 하는데 누군지 찾아봐도 잘 모르겠네요.
14위 Hozier - "Take Me to Church"
아일랜드 출신의 블루스 뮤지션 호지어의 곡입니다. Take Me to Church라고 해서 CCM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오히려 교회가 가지고 있는 폐단들에 대해 깊이 있는 메세지를 담은 곡으로 뮤직비디오는 성소수자 이슈를 다루어 그들의 권리를 지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31위 David Guetta featuring Nicki Minaj, Bebe Rexha and Afrojack - "Hey Mama"
프랑스 DJ 데이비드 게타의 곡으로 니키 미나즈, 비비 렉사가 피쳐링 했으며 아프로잭이 공동 작곡했습니다.2010년대의 힙합은 트랩이 메인스트림 장르로서 일렉트로닉 뮤직에서도 영향을 주어 이 곡에서는 트랩과 하우스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75위 Charlie Puth featuring Meghan Trainor - "Marvin Gaye"
2015년 연말 차트 3위를 차지한 찰리 푸스와 28위를 차지한 메건 트래이너가 뭉쳤습니다.마빈 게이는 1960-70년대 소울, R&B에 지대한 영향을 준 뮤지션입니다. 84년 안타깝게 부모님의 싸움을 말리다 아버지가 쏜 총에 세상을 떠났죠. 맞습니다 머저리같은 애비죠.
여튼 왜 제목이 마빈 게이냐?로 돌아가서 마빈 게이의 음악에 영향을 받아서 쓴 곡으로 '마빈 게이의 노래처럼 나와 함께 즐겨요'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영감을 준 마빈 게이에게 트리뷰트하는 의미로 제목을 붙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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