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순간 - 레전드 가수 심수봉의 순간들

    대한민국의 레전드 가수들의 명곡과 그 명곡이 탄생한 순간! tvN 프로그램 <지금, 이순간>이 새롭게 방송됩니다. 첫번째 가수로 심수봉과 명곡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지금, 이순간


    방송

    1) tvN Story에서 24년 6월 6일부터 8부작으로 방송됩니다.
    2) 윤종신, 백지영, 김민석이 출연해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들을 만납니다.

    첫번째 레전드 가수로 심수봉이 출연하며 2회는 <꽃밭에서>로 유명한 정훈희가 주인공입니다.
    8명의 레전드 가수들을 만나고 그들의 명곡 속에 숨은 비하인드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니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됩니다.

    심수봉


    1955년에 태어난 심수봉은 매력적인 비음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으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레전드 가수입니다.

    첫번째 순간

    심수봉은 돈을 벌기 위해 미 8군에서 그룹 "논스톱" 드러머로 활동하면서 음악을 시작합니다. 1974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도큐 호텔"이라는 곳에서 피아노 반주에 노래를 부르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 중 운명의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은 바로 당대 최고의 가수였던 나훈아였습니다. 
    심수봉은 나훈아에 눈에 띄어 <여자이니까>라는 곡을 받고 가수 데뷔 준비를 하던 도중 1976년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고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에게 위로 받게 됩니다. 바로 운명의 남자 나훈아가 이 곡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이 곡으로 1978년 "대학가요제"에 참가하게됩니다. 2회 MBC 대학가요제는 노사연(금상), 배철수(은상) 등 워낙 쟁쟁한 가수들이 출연해서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심수봉은 <그때 그사람>으로 인기를 얻게 되고 가수로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두번째 순간

    사실 나훈아와의 만남 이전에 도큐호텔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시절인 1975년부터 대통령 경호실장 박종규의 눈에 띄어 대통령 만찬자리에 불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그 사람>으로 인기를 모으던 중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서 열린 대통령 술자리에 불려가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암살당했으며 그 자리에 있었단 이유만으로 심수봉은 방송 출연이 금지되고 그 여파로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하는 수모를 당합니다. 

    가수 활동을 못하게 되자 심수봉은 돈을 벌기 위해 밤무대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때 업소 사장과 결혼을 하게 되지만 후에 이혼을 하게 됩니다.

    1984년이 되어서야 방송 금지가 풀렸고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가 엄청난 히트를 하며 재기를 하게 됩니다. 




    1987년에는 <사랑밖엔 난 몰라>가 큰 히트를 했으며 1993년 지금의 남편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죠. 남편에게 프로포즈하려고 만든 곡이 <비나리>란 곡이며 그 당시 남편에 8번이나 다시 불러달라고 부탁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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