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블루스 뮤지션
19세기에 미국 흑인들의 아픔을 노래한 노동요, 가스펠(영가)이 있었습니다. 19세기 중엽 이후 노예해방선언을 기점으로 종교적으로 회의가 들기 시작하면서 신이라는 주제가 빠지게 되고 블루스란 음악으로 형태가 바뀌게 됩니다.
블루스란 말은 우울과 슬픔을 의미하는 말인 블루 데블스(Blue Devils)란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음악적으로는 블루스 스케일의 블루노트가 2개이기 때문에 블루스라는 말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멤피스 블루스
1920년대 델타 블루스의 영향을 받아 미국 멤피스에서 탄생한 초기 블루스 음악으로 리드 기타와 리듬 기타를 나누어서 연주하기 시작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W.C.Handy (윌리엄 크리스토퍼 핸디 / 1893-1929)
블루스란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블루스의 아버지로 코넷, 트럼펫을 연주자였습니다.
"St. Louis Blues" 곡은 후에 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녹음됩니다. 1913년 이 곡을 만들었을 때만 해도 인기 순위를 기록하는 차트도 없었고 제대로 된 수익을 얻는 구조도 아니었습니다. 지금 같은 시대에 발표했다면 W.C. Handy는 백만장자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Bessie Smith (베시 스미스 / 1894-1937)
블루스의 여왕을 넘어 여제로 칭해지는 베시 스미스는 당대 최고의 블루스 보컬리스트였습니다. 수많은 St. Louis Blues 중 그녀의 버전이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델타 블루스
미시시피강 유역과 테네시주 멤피스 지역에서 발생한 초기 블루스 음악 중 하나로 미시시피 델타 블루스로 불립니다. 혼자 기타나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형태의 부드러운 음악이 특징입니다.
Robert Johnson (로버트 존슨 / 1911-1938)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로버트 존슨(1911~1938)이 있습니다. 그는 처음에 아무 실력도 없는 뮤지션이었지만 하루아침에 훌륭한 기타리스트가 됩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요? 전설이 있습니다.
위대한 블루스 음악가가 되고 싶었던 로버트 존슨은 Crossroad(교차로)에서 악마와 거래를 합니다. 대가로 2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을 하게 되죠. 이 27살이라는 나이는 마치 하나의 저주처럼 이후 20세기 뮤지션들에게도 이어집니다.
시카고 블루스 / 디트로이트 블루스
1940년 후반에서 1950년 초반 미국 시카고와 디트로이트에서 발전한 블루스 음악으로 일렉트릭 기타와 엠프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델타 블루스 연주자들이 대도시의 클럽 공연을 위해 엠프를 동반하고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드럼, 피아노 등을 악기로 추가하면서부터 인기를 얻고 새로운 블루스 장르가 되었습니다.
Moody Waters (머디 워터스 / 1915-1983)
시카고 블루스의 아버지로 언급되고 합니다. 기존의 컨트리풍의 블루스 스타일을 벗어나 자신만의 시카고 블루스 스타일을 만들어 간 머디 워터스는 누구보다 블루스의 개념을 정립시킨 인물입니다.Howlin' Wolf (하울링 울프 / 1910-1976)
머디 워터스와 함께 일렉트릭 블루스의 황금기를 개척한 인물입니다. "울부짖는 늑대"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거칠게 노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Willie Dixon (윌리 딕슨 / 1915-1992)
윌리 딕슨은 작곡가로 더 큰 업적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많은 곡들이 블루스의 고전으로 꼽히며 특히 하울링 울프와 많은 작업을 했습니다.1960년대 이후 블루스
Etta James (에타 제임스 / 1938-2012)
에타 제임스는 본명인 Jamesetta 뒤집어 Etta James로 예명을 사용합니다. 에타 제임스에 대한 삶은 비욘세가 주연인 영화 <캐딜락 레코즈>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B.B. King (비비킹 / 1925-2015)
본명은 라일리 킹으로 블루스 보이라는 뜻의 B.B라는 별명을 붙여서 비비킹으로 활동합니다.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으로 수많은 블루스 뮤지션에게 존경받는 뮤지션입니다.블루스 / 락
1950년대 후반 블루스가 또 한 번 성장합니다. 백인들이 블루스를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본인들의 취향에 맞게 바뀌면서 락음악이 생겨나게 됩니다. 블루스가 락음악을 탄생시켰고 이후 락음악은 블루스에 다시 영향을 주면서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오늘 블루스 한 곡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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