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음악 소개

음악이 만들어질 때 만드는 사람의 아름답거나 슬픈 스토리를 알게 된다면 그 곡은 또 다르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 곡들을 한 번 소개해 드릴게요.

Heros - David Bowie

글램락의 대표 아티스트 데이빗 보위는 독일이 분단 되어 있던 시절 서베를린 의사당 앞에서 공연을 했고 스피커는 모두 배를린 장벽 넘어 동독 쪽을 향해 돌렸습니다. 그 때 울려 퍼진 노래가 히어로즈입니다. 

동서독의 모든 사람이 따라 부르기 시작했고 이 곡은 이 후 독일 통일을 염원하는 곡으로 많이 불려지게 됩니다. 데이빗 보위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 우주로 돌아가자 독일외교부는 이런 말을 합니다. 

"보위가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한다"

Empty Garden - Elton John

존 레논이 죽었을 당시 콘서트 중이던 친구 엘튼 존은 존 레논을 정원사에 비유해 정원이 망쳐지고 텅 빈 공간으로 바뀌어가는 슬픔을 노래했습니다

Fix You - Coldplay

콜드플레이 리더 크리스 마틴이 그 당시 아내인 기네스 펠트로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입니다.

Isn't She Lovely - Stevie Wonder

앞을 볼 수 없는 스티비 원더에게 딸이 태어나자 만든 곡입니다. 비록 딸을 볼 순 없지만 누구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후에 스티비 원더는 딸을 한 번 만이라도 보기 위해 눈 수술을 합니다. 시신경이 많이 손상되어 겨우 15분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수술을 했고, 안타깝게도 그는 딸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See You Again - Wiz Khalifa Feat. Charlie Puth

분노의 질주 배우 폴 워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그를 위해 추모곡이 발표되었습니다.

 

Someone Like You - Adele

아델이 헤어진 전 남자친구와의 이야기를 쓴 곡으로, 크게 히트하자 전 남자친구라는 놈이 자신이 했던 말이 곡에 쓰였으니 로열티를 요구하였고 아델이 줘버렸다고 합니다.

Tears In Heaven - Eric Clapton

아버지를 기다리다 난간에서 떨어져 하늘나라로 간 아들을 위한 에릭 클랩튼의 곡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 Green Day

그린데이의 리더 빌리 조 암스트롱이 어린시절 아버지를 잃고 방에서 나오지 않고 엄마에게 했던 말을 제목으로 만든 곡입니다.